[TF특징주] 에이치엘비, 신약 리보세라닙 임상 실패에 이틀째 '급락'

에이치엘비가 임상 실패 소식에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주가는 30%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추가 임상 소식에도 30% 가까이↓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에이치엘비가 신약 후보 물질인 ‘리보세라닙’ 임상 과정에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1만5100원(29.96%) 내린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전일 서울 여의도에서 위암 3차 치료제로 개발해 온 '리보세라닙' 임상3상 시험 탑라인 공개에 대한 긴급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통계적 유의성 분석 결과 1차 유효성 평가지표인 전체 생존기간(OS)이 최종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임상 결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동시에 추가 임상 및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을 통해 리보세라닙의 효능에 대해 충분히 입증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당일 에이치엘비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주가도 더불어 내리막길을 걸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주가도 에이치엘비와 함께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주가는 전장보다 2400원(29.45%) 내린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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