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 기대감 상승…목표가↑

삼성증권은 2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재상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더팩트 DB

사업부 인적분할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중심에 있고 이로 인한 기대감이 재상승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24일 삼성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3사 및 글로비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어떠한 시나리오든 현대모비스 소액주주의 찬성이 핵심으로, 현대모비스 인적분할 시나리오는 유지되지만, 현대글로비스와 합병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인적분할 후 기아차의 존속 모비스 지분과 대주주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스와프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중국사업 회복이 어려워지면서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A/S사업부와 글로비스의 합병은 어렵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사업부별 가치평가 시 현대모비스는 최대 35% 이상의 주가상승 여력을 가질 것"이라면서 "현대모비스 핵심부품, A/S사업, 보유지분 가치 부각으로 28조 원 합산 시가총액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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