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국제유가 상승‧하락 요인 혼재…강보합세"

[더팩트 | 이한림 기자] 6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값이 국제 유가 변동 등의 영향으로 전주보다 ℓ당 평균 15.1원 내린 1512.5원 기록하면서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5.1원 내린 1512.5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지난주와 비교해 14.7원 하락한 1374.9원을 기록했으며, 실내용 경유는 전주보다 ℓ당 2.4원 내린 972.9원에 판매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비싼 SK에너지가 전주 대비 ℓ당 15.2원 하락한 1525.3원을 기록했으며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2.3원 내린 1491.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ℓ당 13원 하락한 1600.3원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가(1512.5원)보다 87.8원 높았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인천이었다. 인천은 전주 대비 28.7원 내린 1485.0원에 판매됐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15.3원, 전국 평균가보다 27.5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등 상승요인과 전세계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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