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토니모리,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목표가↑

DB금융투자는 18일 토니모리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50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더팩트 DB

수출·면세점 채널 실적 호조…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토니모리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DB금융투자는 토니모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3050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출과 면세점 채널의 실적 호조 및 제조법인 메가코스K의 가동 효율 개선으로 올해 연결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토니모리의 연결매출은 4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추정 영업이익(19억 원)을 52%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국내 오프라인 로드샵이나 유통점 매출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매출 감소 추세가 서서히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홈쇼핑 방송횟수 증가에 따른 국내 매출 증가와 면세 채널 성장세가 2분기에 견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종합 화장품 OEM사가 제조공장 세팅 후 안정적으로 손익분기점 이상에 도달하는 매출 구간이 300억 원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에는 제조법인에서도 이익 기여도 충분히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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