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특징주] 이웅열 前 코오롱 회장 출국금지에 코오롱생명과학 '급락'

이웅열(왼쪽 위)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출국금지 소식에 17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이 10%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입주해 있는 서울 마곡 원앤온리타워 /더팩트 DB

장 초반 10%대 하락세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출국금지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장 대비 2500원(10.25%) 내린 2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검찰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주요 성분이 허가사항에 기재된 것과 다른 데 대한 식품의약안전처의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 전 회장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도 내려졌다는 것이 지난 15일 알려졌다. 또 식약처는 내일(18일) 인보사의 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이 추진되던 지난해 11월 이 전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그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지분을 10% 넘게 보유한 대주주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 심사 여부도 오는 19일 이전에 결정할 예정이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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