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신한지주, 양호한 주가 흐름…업종 내 '최선호주'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신한지주에 대해 비은행 확대 전략을 긍정적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DB

인수합병 모멘텀 유효…해외진출 성과도

[더팩트|이지선 기자] 신한지주가 비은행 강화와 글로벌 성과 등으로 가치평가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6000원을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업계 선도 은행임에도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이유에로 투자자에게 한동안 소외돼왔다"며 "적극적 비은행 확대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며 업종 대장주 지위를 탈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렌지라이프 잔여 지분 인수를 위한 자사주 매입, CPS빌행 등 재무 전략도 인상적"이라며 M&A모멘텀이 유효하고 가시적인 해외성진출 성과 등을 감안하면 가치 회복은 진행형"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매수을 망설일 만한 요인은 남아있다. 은 연구원은 "신한카드 감익과 상반기 높은 주가 상승에서 오는 심리적 피로감이 있을 수 있다"며 "또한 연말 배당 수익률도 상장은행 중 가장 낮은 3.9%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잠재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봤다. 그는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짙어질수록 신한지주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돋보일 공산이 크다"며 "양호한 주가 흐름이 대변하듯 현 시점에서 가장 편안하게 매수할 수 있는 은행주"라고 말했다.

atonce51@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