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펄어비스 직접 서비스…신규 이용자 10배 순항

최근 서울 가로수길에서 열린 삼성전자 새로보다 팝업스토어에서 사람들이 검은사막을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신형 게이밍 모니터 CRG9으로 시연회를 열었다. /펄어비스 제공

'하이델 연회'서 서비스 이관 후 첫 업데이트 정보 공개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펄어비스가 국내에서 직접 서비스를 하게 된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이 첫날부터 실적 개선을 이뤘다. 직접 서비스 당일인 지난달 30일 신규와 복귀 이용자가 각각 10배, 15배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서윤 펄어비스 글로벌서비스 실장은 "역대 최고급 혜택과 안정적인 운영으로 많은 신규·복귀 이용자들이 검은사막을 즐기고 있다"며 "모험가들이 검은사막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들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검은사막'의 일간 이용자 수(DAU)는 이전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했다. 이용자가 점차 늘면서 대부분의 게임 서버 상태가 '혼잡'을 나타냈다.

PC방 게임 순위 분석 사이트인 '게임트릭스' 순위는 50계단 상승했다. 상승 게임 순위는 724.77% 증가한 1위였다. '검은사막 공식방송' 시청자 수는 약 3500명으로 전보다 약 4배가 증가했다.

'검은사막'은 지난달 30일부터 개발사인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니 4년 4개월 만의 일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7년 대만에서 직접 서비스를 시작해 이후 터키·동남아 등지로 확대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러시아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오는 8일 '검은사막' 이용자 행사인 '하이델 연회'를 개최한다. 개발자와의 만남 등이 예정된 이날 행사에선 서비스 이관 이후 첫 번째 콘텐츠 업데이트 정보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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