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전시관∙900여 개 부스 준비…국내외 여행상품 최대 67% 할인판매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마켓'이 열린다.
'2019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오는 6월 7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개막해 3일 간 열린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매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열리는 오프라인 여행상품 할인행사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의 슬로건은 '여행마켓'. 하나투어는 이번 박람회를 방문하는 예비 여행객들에게 저렴하고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장은 총 9개 전시관, 900여 개 여행부스로 구성될 계획이다. 여행목적지에 따라 ▲동남아 ▲중국&극동아시아 ▲일본 ▲남태평양 ▲미국&캐나다&중남미 ▲유럽&중동&아프리카 ▲한국관 등 총 7개 전시관이 들어서며, 테마여행 부스 ▲골프&테마관 ▲특별관 등 2개의 전시관이 별도 마련된다.
각 전시관에는 전세계 주요 여행업체들이 차린 900여 개의 여행부스가 들어선다. 방문객들은 전세계 유명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면세점, 관광청 등이 준비한 부스를 통해 다양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해 취향에 맞는 여행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관련 여행상품 예약까지 가능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각 여행부스에서 원하는 여행상품을 바로 검색해 예약할 수 있도록 설계해 박람회장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손쉬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박람회장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특가상품도 마련했다. 이 상품들은 일반 여행상품과 동일한 구성이나 가격을 대폭 할인해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박람회장 전용 상품인 '중국 장가계/원가계 5∙6∙7일' 상품을 정가 대비 최대 67% 할인 된 29만9900원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규슈/후쿠오카 3일' 상품도 29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필리핀 세부 4∙5일' 상품은 19만9900원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상품 예약 시 제공하는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현지특산품이나 여행용품, 예약 후 현장에서 결제하는 금액에 따라 5% 카드사 청구할인혜택, 선블럭, 호텔 F&B 20% 할인쿠폰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박람회장 메인 무대에서는 역사연구가 설민석 강사와 은동진 강사, 미술전문가 박혜성 화가와 전원경 교수, 음악전문가 정경 성악가, 산악전문가 허영호 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무료 강연을 진행한다.
해외 인기 공연도 체험할 수 있다. 태국 파타야 알카자 카바레 쇼, 중국 사천성 변검쇼,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백파이프 밴드 공연 등 실제 해외에서 활동하는 유명 공연팀이 무대를 진행한다.
아울러 각 여행부스에서는 각종 이벤트가 상시 진행된다. VR기기를 통해 여행지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고, 별도 마련된 포토존 또는 해외 공연팀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 체험, 일본 전통의복인 유카타, 류큐 등을 입어볼 수 있으며 여행퀴즈, SNS팔로우, 다트 등 미니게임도 할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해외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며, 오키나와 전통주와 사케, 뉴질랜드산 와인, 망고 쉐이크 등을 시음해볼 수 있다.
또 박람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세계일주 항공권(1명), 서울 티마크그랜드호텔 1박 숙박권(3명), SM면세점 선불카드 20만 원권(4명) 등을 증정한다. 박람회 사전신청을 통해 입장하는 방문객에게는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마스크팩과 서울 인사동 소재 실내 액티비티 시설인 ‘런닝맨 체험관’ 입장권을 1인 1매 제공한다.
한편 '2019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경우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오는 6월 3일까지 받는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PC 웹페이지 및 하나투어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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