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해외 휴가지 '동남아시아' 인기...'LCC노선多∙가성비' 이유

트립닷컴이 6~10월 한국인 여행객의 항공권과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지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트립닷컴, 6~10월 한국인 여행객 항공∙호텔 예약률 분석

[더팩트 | 신지훈 기자] 한국인 여행객이 올해 여름 휴가지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온라인여행사(OTA) 트립닷컴이 올해 6~10월 한국인 여행객의 항공권과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여행지 10곳을 각각 공개했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이 기간 항공예약은 ▲칼리보 ▲세부 ▲오사카 ▲방콕 ▲다낭 ▲발리 ▲타이베이 ▲도쿄 ▲울란바토르 ▲홍콩 순으로 예약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예약은 ▲방콕 ▲보라카이 ▲오사카 ▲라푸라푸시티 ▲다낭 ▲후쿠오카 ▲도쿄 ▲발리 ▲삿포로 ▲싱가포르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항공에서 5개, 호텔에서 6개 지역이 동남아시아에 있는 곳으로, 한국인 여행객들은 올 여름 휴가지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이날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특히 필리핀의 도시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여름 휴가지의 대표 여행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동남아시아는 저비용항공사(LCC) 취항 노선이 많고, 대체적으로 물가가 저렴해 가성비가 좋은 휴가지로 꼽힌다. 또 스쿠버다이빙, 스노쿨링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 여름휴가지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 외에도 오사카, 도쿄 등 접근성이 좋은 일본의 근거리 도시들도 인기가 많은 여행지로 꼽혔으며,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인 몽골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트립닷컴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객이 숙소를 예약할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항공과 호텔, 액티비티 등 트립닷컴 내 상품 구매 시 ‘TripPLUS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트립코인’을 적립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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