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100억 원 규모 사모전환사채 발행 결정

넵튠이 100억 원어치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사진은 이 회사가 입주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 킨스타워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넵튠이 이사회를 통해 100억 원 규모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발행대상자는 카카오게임즈다. 전환가액은 1만2584원(액면가액 500원)이다. 표면이율과 만기보장이율 모두 연 0%다.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투자금은 게임·e스포츠·다중채널네트워크(MCN) 관련 사업과 타법인 출자에 사용될 계획이다.

넵튠은 지난해 '보는 게임' 시장에 집중하며 스틸에잇과 샌드박스네트워크에 각각 145억 원과 121억 원을 투자했다.

두 회사 소속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그리핀·샌드박스게이밍)은 롤챔스 스프링 리그에서 각각 준우승과 4위를 차지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약 100% 증가한 280억 원을 기록했다.

넵튠은 연내 일본 모바일 시장에 야구시뮬레이션과 대인전 게임 그리고 퍼즐 게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또 자회사를 통해 스팀향 PC게임 미니막스와 4종의 소셜카지노게임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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