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1분기 순이익 1413억 원 달성…"최대 실적 경신"

메리츠종금증권이 지난 1분기 14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에 이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더팩트 DB

전년比 36.6% 증가…전 사업부 고른 성장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5개 분기 연속 1000억 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함과 동시에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또 한 번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순이익을 경신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413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하고 전 분기보다 23.8% 증가한 수준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1659억 원, 세전이익 195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22.8%, 39.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역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3%로 1년새 3.7%p 개선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4년 ROE 16.2%를 기록한 후 6년째 두 자릿수의 ROE를 지속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부문에서 인수금융·사모펀드·중소기업 신용공여 등 생산적 분야로 자본을 공급하며 투자처를 다각화했고, 트레이딩·홀세일·리테일 등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것이 이번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대체투자 등 신시장 개척과 함께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사업구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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