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CJ 시장은 전 세계, 경쟁자는 글로벌 TOP 기업"
[더팩트 | 서재근 기자] "100년 그 이상의 기업으로 새 역사에 도전하자."(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최고 생활문화기업으로의 도약을 주문했다.
이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소월로 'CJ 더 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미래 100년을 넘어서는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기업의 역사에 새롭게 도전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CJ 더 센터' 이전의 남산 시대가 그룹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 역사였다면, 앞으로는 글로벌 무대에서 무궁한 성장 기회를 토대로 새로운 역사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CJ 더 센터'는 우리의 도전과 창조의 여정이 시작된 곳으로 지금의 CJ를 만들어 낸 의미가 큰 곳이다"며 "이제는 글로벌 영토확장이라는 또 한 번의 성공을 만들어낼 창조의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CJ 더 센터'가 오는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 경영 전략 수립에 핵심 거점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96년 이 곳에 터를 잡은 이래 사업보국의 사명으로 미래형 사업에 도전해왔다"면서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열정, 성장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절박함으로 오늘의 CJ를 키워냈다"며 20여년 간의 그룹 성장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우리의 시장은 전 세계이고, 경쟁자는 글로벌 톱 기업이다"며 "우리가 함께 도전한다면 'CJ 더 센터'는 창조의 여정으로 세계 최고 생활문화기업의 미래를 만드는 빛나는 역사의 중심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또 "새로운 자세와 각오로 남들이 넘볼 수 없는 초격차 역량을 갖추고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강유문화를 체질화해, 꿈과 비전을 실현시켜야 한다"며 끊임없이 혁신·진화하며 책임감과 절박함으로 목표를 반드시 완수하는 '강유(强柔)문화'의 정착을 최우선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와 주요 임원, CJ주식회사 구성원 등 약 240여 명이 참석했다.
'CJ 더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의 주식회사 사옥으로 지난 2월 재입주를 마쳤다. 건물 로비에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철학을 계승하는 의미의 좌상 부조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CJ의 여러 브랜드에서 사용된 포장재 등 폐종이의 단면으로 수 만 겹의 종이가 품고 있는 역사와 이야기를 표현,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축적된 'CJ 더 센터'에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대형 아트월 '축적 ∞'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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