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제로페이…전국 4.3만여 곳서 2일부터 결제 가능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부터 전국 4만3000여 개 편의점에서 모바일 직불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더팩트 DB

2일부터 전국 편의점서 제로페이 결제 가능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전국 4만3000여 개 편의점에서 모바일 직불결제 서비스(이하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일부터 CU와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3171여 개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편의점은 0%대(연 매출 8억원 이하 0%, 8억~12억 원 0.3%, 12억 원 초과 0.5%)의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제로페이 결제절차도 간소화된다.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에서 고객이 스마트폰에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생성해 보여주면 가맹점이 이를 스캐너로 인식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아울러 중기부는 이달부터 60여 개 프랜차이즈업체와 일괄 가맹을, 일반 소상공인 점포와 가입과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연계 등을 추진한다.

현재 1231개 파리바게트 점포에서 POS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배스킨라빈스(84개), 던킨도너츠(131개) 등 직영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결제금액 등 정보가 들어있는 QR을 개발해 오는 7월부터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 앱과 결제 연계를 추진하고, 관공서 식당이나 공공주차장 등의 무인결제, 범칙금 및 공공요금의 납부수단으로 활용도를 넓힐 계획이다.

이 외에도 근거리 무선통신 방식(NFC)을 개발해 7월부터 택시에 우선 도입하고,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으로 확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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