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류 가격 9주째 연속 상승세, 국제유가 상승 영향

서울 휘발류 가격, ℓ당 17.4원 상승한 1520.1원 기록.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9주째 상승세를 이어고 있다. /김세정 기자

최저가 지역인 대구도19.1원 상승하며 1405.3원 기록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ℓ당 17.4원 상승한 1520.1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은 9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4.8원 오른 1423.1원이었다. 지난 2월 셋째주 이후 9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상승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보다 ℓ당 17.4원 상승해 1520.1원을 찍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역시 19.1원 상승하며 1405.3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러시아 하반기 증산 가능성 시사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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