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장애인 직원 대상 커피 및 제빵 강연 진행

SPC그룹의 SPC행복한재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대상 기술 특강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직원들에게 직업적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SPC그룹 제공

SPC행복한재단이 18일과 19일 양일간 기술 특강 개최

[더팩트|이진하 기자] SPC그룹의 SPC행복한재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18일과 19일 양일간 장애인 대상 기술 특강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SPC그룹이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와 '소울베이커리' 소속 장애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술을 전수해 직업적 자신감을 높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첫날인 18일은 SPC그룹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 소속 바리스타들이 커피앳웍스 동부이촌점 매장에서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장애인 바리스타 10여 명을 초청해 커피 제조 특강을 진행했다. 커피의 향과 맛을 감별하는 '커핑' 다양한 도구로 커피를 추출하는 '브루잉' 등 교육을 통해 커피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19일은 파리크라상 기술교육센터 소속 강사들이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 '소울베이커리'를 직접 찾았다. 장애인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제빵 특강을 진행했다. 강사들은 천연효모빵·모짜렐라 포카차·딸기잼 롤파이 등 제조기술을 전수하고 제빵 실무에서 어려운 점에 대해 상담과 조언을 해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한규철 커피앳웍스 강사는 "참석한 분들이 모두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모습에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자기 일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서울시,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2012년부터 시작했다. 현재는 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을 지원하고자 '애덕의 집 소울 베이커리'와 함께 'SPC&Soul행복한베이커리교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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