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취업 실질적 도움…신청 학생 수 전년 대비 20%↑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호텔신라의 사회공헌 활동 '드림메이커'가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호텔신라는 제9기 드림메이커 모집에 신청한 학생 수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호텔신라 측은 6년 차로 접어든 드림메이커의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면서 교사들의 추천, 학생들의 입소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수료생 중 조리·제과 관련 자격증 합격률이 전체 응시자 평균보다 20% 이상 높았다. 졸업을 앞둔 수료생 중 취업 또는 대학 진학에 성공한 학생 비율도 72%에 달했다.
호텔신라 드림메이커는 지난달 서울 80명, 제주 80명 등 9기 고교생 160명을 선발했다. 지난 6일(제주상공회의소)과 13일(충무아트센터)에는 각각 제주·서울지역 9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했다.
드림메이커는 호텔신라가 제주도교육청·서울시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두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호텔신라는 조리·제과·글로벌 서비스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9개월 간 자격증 취득 등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호텔과 면세점 직원들이 분야별 전문가로서 대학 진학, 취업 등 진로 상담 멘토링도 지원한다.
특히 드림메이커는 청소년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실질적 도움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편성했다.
적성 탐색과 진로 설계를 주제로 한 '진로 캠프'는 조리·서비스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멘토링 시간을 갖고, 외부 진로 상담가와 함께 진학, 취업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등도 시행한다.
드림메이커를 수료한 선배들이 드림메이커를 통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발을 내딛게 된 이야기를 전하는 '드림메이커 선배 멘토링 특강'은 후배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sense8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