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출시 채비…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기념식을 열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식에서 기념 현수막을 펼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 9일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기념식 개최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에 탑재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기념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폴더블 제품의 성공적인 양산을 기념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훈 대표이사부터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곽진오 연구소장 등 경영진과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과 생산에 참여한 임직원 등 총 100여 명이 자리를 찾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 중인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곧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다. 갤럭시 폴드용 디스플레이는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 크기의 인폴딩 방식 폴더블 제품이다.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를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보다 약 50% 정도 두께가 얇은 것이 특징이다.

이동훈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제조 등 우리 회사의 모든 역량을 오랜 기간 투입해 이뤄낸 값진 축적의 결과물"이라며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기술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 폴드는 오는 26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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