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귀혼' 지식재산권(IP) 제휴를 통해 탄생한 첫 번째 모바일 게임이 마침내 시장에 나왔다.
6일 엠게임에 따르면 신작 '소울세이버:아이들RPG'가 5일 한국·중국을 제외한 세계 142개국 구글·애플 마켓에 출시됐다. 엠게임 대표 PC온라인게임 중 하나인 '귀혼'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국내 게임사 퍼니글루가 개발한 방치형 모바일게임이다.
'소울세이버:아이들RPG'는 번거로운 조작을 최소화하고 캐릭터 육성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 특별한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진행되는 방식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예컨대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 소탕 시스템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다.
원작의 특징인 귀신(마물)과 무협을 코믹하게 녹인 시각적 효과도 특징. 정파·사파·마교 영웅들이 절대 악인 양악평에 맞서기 위해 원작 마물 캐릭터와 함께 싸워 나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를 맡은 퍼니글루 측은 "국내와 아시아권·글로벌 플랫폼 스팀에서 인기리 서비스 중인 원작 귀혼 글로벌 인지도에 조작이 간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역할수행게임이란 장르 특징으로 흥행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울세이버:아이들RPG'의 국내(한국) 서비스는 글로벌 서비스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엠게임은 또 퍼니글루가 개발 중인 차기작 횡스크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 국내 배급 서비스를 올해 여름 시즌에 맞춰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엠게임과 퍼니글루는 지난 2016년 '귀혼' 지식재산권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엠게임은 지난 1999년 설립된 1세대 게임 개발·서비스사다. 게임포털 '엠게임'을 통해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 모두 50여 종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지난 2008년 12월 코스닥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