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코스피, 6거래일 연속 상승세…2210선 '턱밑'

5일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더팩트 DB

코스닥, 소폭 상승…750선 유지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엿새 연속 상승하며 221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14%) 오른 2209.61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0.17포인트(0.01%) 내린 2206.3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214.82까지 오르기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4%,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0.21%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0.05%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원들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6억 원, 616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더했다. 개인은 1545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14%) 오른 2209.61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기계, 건설, 철강,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전자장비와기기 등이 강세를 보였고 생물공학, 건강관리장비와용품, 제약, IT서비스, 식품, 비철금속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희비는 엇갈렸다. SK하이닉스(0.77%), 현대차(2.02%), LG화학(0.27%), 포스코(1.29%), 현대모비스(2.97%)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올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00원(-0.21%) 내린 4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삼성전자우선주(-0.13%), 셀트리온(-0.26%), 삼성바이오로직스(-0.43%)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하며 750선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0.13포인트(0.02%) 오른 751.71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지만 장 후반 소폭 올랐다.

개인이 홀로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242억 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 원, 174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jie@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