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박영선 후보자 남편, 삼성과 무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인 이원조 변호사가 삼성으로부터 수임료를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삼성전자 측이 4일 공식 부인했다. /더팩트 DB

삼성전자, 이원조 변호사 수임료 의혹 반박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4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 이원조 변호사가 삼성으로부터 수임료를 받아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앞서 이날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박영선 후보자는 삼성 저격수로 활약했지만, 남편은 삼성으로부터 수임료를 받아 이득을 챙겼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이원조 변호사가 글로벌 로펌 DLA파이퍼에 입사하기 전부터 해당 로펌에 특허 소송 등을 위임해왔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의 소송 위임이나 수행은 DLA파이퍼 미국 본사와 직접 진행한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이원조 변호사나 이원조 변호사가 소속된 사무소가 관여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DLA파이퍼는 4000명 이상의 변호사가 전 세계 40개 이상 국가, 80개 이상 사무소에서 종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 로펌이다. 이원조 변호사는 2008년 DLA파이퍼의 일본 사무소를 거쳐 현재 한국 총괄 대표로 근무하고 있다.

rock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