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매출 1조6945억 원, 영업이익 644억 원 달성
[더팩트|이진하 기자] 롯데제과가 제2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영호 식품BU장을 신규 선임했다.
롯데제과는 28일 오전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641만2139주) 91.3%의 주주가 출석(위임포함)한 가운데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민영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롯데제과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후 첫 1년을 보냈다"며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과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제도적인 변화와 더불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경제불안, 소비침체 장기화 등 유난히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제과는 이러한 환경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위한 ZBB(zero based budget)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나뚜루 사업 양수와 몽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파키스탄 초코파이 공장 신설, 미얀마 제빵업체 인수 등의 과업을 이상 없이 완수하였다"며 "이 모든 것은 주주들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매출 1조6954억 원, 영업이익 644억 원, 당기순이익 84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배당금은 주당 1300원으로 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이재혁 전 식품BU장이 2018년 12월 31일부로 사임함에 따라 새로 이영호 식품BU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임기만료가 된 박차석, 허성철, 장용성 이사 가운데 장용성 이사가 재선임됐고 김종준, 나건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