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취약 계층 지원 활동부터 문화재 보호 활동까지 다양한 봉사 진행
[더팩트|이진하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의 임직원들이 매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각별한 온기를 나누고 있다. 봉사활동 분야는 취약계층 지원부터 지역 환경 개선, 문화재 보호 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 소외된 이웃과 함께한 나눔 봉사활동
동서식품은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 돕기에 적극 임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동서식품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 30여 명은 추운 겨울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보리차와 김·햄 및 각종 밑반찬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세트 200여 개를 서대문구 지역의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이어 노원구 지역에 위치한 저소득 가정도 찾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배달하고 난방텐트를 설치했다.
◆ 아동·청소년과 보낸 특별한 시간
동서식품은 지역 내 영유아 보호시설, 맹아원 등에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단순 성장에 필요한 물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대화하고 놀이하는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이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봉사하고 있다.
지난해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서울후생원에 방문, 후생원 유아동들과 근처 공원을 산책하고 저녁 식사를 만들어 먹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외출이 어려운 아이들과는 신체·정서적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를 함께했다.
또한 서울 강북구 수유 1동에 위치한 한빛맹아원에도 방문해 시각장애인 아동들이 깨끗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놀이방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아이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실내 벽면에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문자인 점자가 새겨진 세계지도를 부착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는 서울시 서대문구의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와 케이크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임직원 30여 명은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와 카드를 만들며 새해 소원을 빌었으며, 간식으로 케이크와 쿠키 등을 만드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환경 개선 봉사활동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서울 마포구의 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서 매년 마포구청과 함께 지역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마포초등학교를 방문해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임직원 30여 명은 벽화 전문 화가와 함께 마포초등학교 앞 약 80m 길이의 회색빛 콘크리트 담벼락에 밝은 색상의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려, 학교 앞 낡은 담벼락을 화사한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최근에는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생태계 교란 식물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을 찾아 돼지풀·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리는 문화재 지킴이 활동
전사 차원에서 전개하는 대형 캠페인의 메시지를 더 널리 퍼뜨릴 수 있는 봉사활동을 기획해 진행하기도 했다. 동서식품은 2015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업무협약을 맺고 소비자들이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재를 접할 수 있도록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대규격 전 제품 패키지에 백제금동대항로를 인쇄했다.
이 활동은 '맥심 헤리티지 캠페인'으로 임직원들은 회사 캠페인에 뜻을 함께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을 찾아 규장각 주변에 위치한 고건물의 창틀과 바닥 먼지를 닦아냈다. 또 덕혜옹주가 살았던 수강재 앞마당의 잡초를 제거하는 등 궁궐 내 주변 환경 정리 활동을 펼쳤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은 자발적인 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봉사활동을 월 1회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며 "2019년에도 소외된 이웃, 관심과 온기가 필요한 곳을 찾아 따뜻함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