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호실적 이어 올해도 실적 상승 가능성 '기대'
[더팩트|이지선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시장 등 글로벌에서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미래에셋대우는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4만 원을 제시했다.
정우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실적 추정치는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중국에서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주력 럭셔리 브랜드인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2013년 이후 꾸준히 점유율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온라인 유통 채널의 성공적 침투와 현지화 마케팅 등으로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2020년까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마케팅 전략과 실행능력이 좋고 신제품 출시까지 이뤄지면 중국 럭셔리 스킨케어 화장품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올해와 내년 모두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와 내년 이익 성장률과 중국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으로 인한 높은 실적 가시성 개선을 감안할 때 동사가 제시한 주가 성장세는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작년 면세점 매출 둔화로 주가가 주춤했지만 다시 과거 가치 수준을 소폭 상회한 만큼 앞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