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팬덤화 진행…목표주가 15% '상향'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CJ ENM이 시리즈 콘텐츠들의 성공으로 미디어 팬덤화가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강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하나금융투자는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5% 상향한 30만 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리즈 콘텐츠들의 성공으로 미디어의 팬덤화가 진행되면서 항상 내년을 기대할 수 있는 제작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팬덤화에 따른 수익화 과정이 보다 길고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커머스에서도 높은 시너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능·드라마·음악 등 주요 시리즈 콘텐츠들의 성공으로 미디어 팬덤화가 진화하고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아이돌 그룹은 팬덤을 확보하면 10년 이상의 수익화 과정도 가능하다"며 "드라마는 첫 텐트폴 시즌제인 '아스달 연대기'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시즌1 흥행 시 시즌2 이후에 나타날 엄청난 레버리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트래픽이 트래픽을 만드는 디지털 광고 산업에서 PIP(플랫폼 내 플랫폼)뿐 아니라 다이아TV로 대변되는 그간의 투자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CJ ENM만이 가능한 광고 부분의 통합 솔루션 경쟁력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도 좋지만 특히 올해 방송을 앞둔 프로듀스 시즌4(남자)와 아스달 연대기(시즌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며 "커머스에서도 높은 시너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금을 투자의 적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