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전 노선' 얼리버드 특가…편도 총액 5만 원대부터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에어서울이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자사 탑승객을 대상으로 해외 로밍 무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오는 5월 15일까지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 가운데 홍콩, 보라카이(칼리보), 코타카나발루, 괌 노선에 탑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기간형)' 1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해당 이용권은 무제한 데이터 이용뿐만 아니라 통신사가 다른 일행과 함께 쓰기도 가능하며, 해외에서 전화 받기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에어서울의 홍콩, 보라카이(칼리보), 코타키나발루, 괌 노선을 예약한 후 에어서울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본인 정보를 등록하면 되며, 당첨자는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로밍 이용권'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무료 데이터 로밍 이용권은 매주 금요일마다 200명씩 선발해 모두 20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LG유플러스와는 작년부터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항공사와 통신사 간 협업이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제휴 마케팅을 추진해, 에어서울 탑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혜택을 폭넓게 넓힐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오는 19일까지 4~7월 국제선 항공권을 사전에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번 특가는 동경,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오키나와를 비롯한 일본 10개 노선과 홍콩, 다낭, 보라카이, 괌 등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은 ▲후쿠오카 5만3100원~ ▲오사카, 다카마쓰, 요나고 5만3600원~ ▲시즈오카, 히로시마 6만3600원~ ▲삿포로, 오키나와 6만4700원~ ▲동경(나리타) 7만2700원~ ▲도야마 8만3600원부터다.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은 ▲홍콩 7만5900원~ ▲보라카이 7만7000원 ▲다낭 10만7000원 ▲코타키나발루 11만3100원 ▲괌 12만54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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