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네코제 문호 넓힌다"…'스타크래프트' 블리자드와 첫 협업

지난해 12월 열린 6회 네코제에서 관람객이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오거돈 부산시장·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약 1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넥슨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이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올해 상반기 '네코제×블리자드'를 개최하기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네코제×블리자드'는 오는 5월 11~12일 이틀간 '2019 플레이엑스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선 넥슨과 블리자드 팬들이 오버워치·메이플스토리 등 양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축제 형식으로 꾸며진다.

넥슨과 블리자드가 협업하는 이번 행사는 단발적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지난해 말 이번 행사를 추진할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넥슨은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6회 네코제'에서 타사와 협업할 뜻을 내비쳐 주목을 받았다.

넥슨은 '네코제×블리자드'에 참가할 아티스트도 모집한다. 분야는 만화·소설을 포함해 개인 상점·코스튬 플레이·뮤지션·아트워크 등 총 5개다. 오는 25일까지 지원자를 공동 모집하고 오는 27일 최종 참가자 발표 후 오는 30일 오리엔테이션을 연다.

조정현 넥슨 IP사업팀장은 "전 세계 수많은 팬을 보유한 블리자드와 네코제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게임콘텐츠 산업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기업과 협업 사례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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