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10' 전 세계 70개국 본격 출시

삼성전자는 8일 70여 개국에 갤럭시S1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두바이 블루워터 아일랜드에서 진행된 갤럭시 S10 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S10', 3월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확대 출시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이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8일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 총 70여 개국에 갤럭시S1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3월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S10은 진정한 풀 스크린의 경험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새로운 카메라 기술, 강화된 인텔리전트 기능, 무선배터리 공유 등 최신의 혁신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곳곳에서 출시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 6일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 대상으로 갤럭시S10 출시 행사를 진행했으며, 9일 베트남에서 소비자 5만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갤럭시 팬들과 갤럭시S10 출시를 축하하는 '갤럭시 팬 파티'를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하는 데는 최근 몇년 동안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공세와 무관하지 않다"며 "특히 '빅 마켓'인 중국시장에서의 점유율 내림세가 지속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isseo@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