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한화,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 개선 '기대'

하이투자증권은 6일 한화의 올해 계열사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DB

배당 성향도 상향…주가 상승에 '긍정적'

[더팩트|이지선 기자] 한화가 올해 계열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오를 전망이다.

6일 하이투자증권은 한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화는 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는 주요 계열사 실적부진에 기인한 것"이라며 "올해는 이를 극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한화케미칼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예상돼 매출액 51조3000억 원, 영업이익 1조9365억 원이 예상된다"며 "특히 태양광의 경우 미국 관세 인하 영향 및 현지 공장 가동에 따른 미국향 실적성장, 전년도 일회성 손실 반영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자체사업의 경우 매출은 증가됐지만 방산 개발비용 반영 및 무역부문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3% 감소하는데 그쳤다"며 "올해는 일부 사업 매각에도 방산·화약 및 무역부문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배당 성향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는 2018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 600원 대비 16.7% 상향한 700원으로 결정했다"며 "배당성향이 부족한 편이지만 향후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배당성향을 높이면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atonce51@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