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올해 점포 확장 모멘텀도 기대"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히트상품군의 확대로 연출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NH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의 1월 매출은 2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했고 2월은 설 연휴 등으로 영업일수 부족에도 하루 매출 기준으로는 1월의 호조세가 그대로 이어졌다"며 "기존 히트상품이 중국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후기를 얻으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인 연작도 지난달 2일 신세계 명동점에 첫 면세매장을 연 이후 월 매출 10억 원을 기록했다. 설 연휴 등으로 실질적인 영업일이 약 2주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해도 매우 고무적인 수치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그는 "3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을 통틀어 7개 점을 출점할 계획이라(현재 백화점 3개·면세 1개) 점포 확장 모멘텀도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니치향수 시장의 성장으로 '딥디크', '바이레도' 등 향수 브랜드의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비건 색조브랜드인 '아워글래스'의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아워글래스'는 올해 출점 계획도 공격적"이라며 "중국 내 브랜드력도 상승하고 있어 기대감을 크게 가져봐도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