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살아있는 한 계속 써야죠"…'팬심' 가득한 '갤럭시S10' 개통 행사

SK텔레콤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T타워에서 SK텔레콤-갤럭시S 10주년 기념 갤럭시S10 사전 개통행사를 열었다. 방송인 강호동(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이수근(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S어워즈 수상 고객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구=서민지 기자

SK텔레콤, '갤럭시S10' 개통 시작…정식 출시는 8일

[더팩트ㅣ중구=서민지 기자] "제가 살아있는 한 갤럭시S 시리즈 계속 쓸 거예요"

SK텔레콤의 삼성 '갤럭시S10' 개통 행사장이 '팬심'으로 가득 찼다. SK텔레콤과 '갤럭시S10'을 10년간 이용하고 있는 충성 고객들은 행사장을 찾아 '일편단심'을 보여줬다.

SK텔레콤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SK텔레콤-갤럭시S' 10주년 기념 갤럭시S10 사전 개통행사를 열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중 갤럭시S가 처음 출시된 2010년부터 현재까지 10년째 갤럭시S 시리즈를 개통하고 있다. 갤럭시S10을 사전 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날 개통이 시작되며, 정식 출시는 오는 8일이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이들은 단순한 고객이 아닌 '팬'처럼 느껴졌다. 특히 갤럭시S부터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이용해왔다는 김동철(39) 씨는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0년 동안 갤럭시S 시리즈를 썼는데, 향후 언제까지 사용할 계획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살아 있는 한 계속 쓸 것"이라고 답했다.

갤럭시S를 꾸준히 쓰는 이유로는 카메라 기능을 꼽았다. 김 씨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갤럭시S 카메라가 갈수록 개선되는 것은 물론 타사보다 좋은 것 같다"며 "이번 갤럭시S10에서도 카메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타사 스마트폰을 함께 쓰고 있는데, AS 같은 부분에서도 삼성이 월등히 좋은 것 같다"며 "가격은 전보다 비싸졌지만 타사에 비하면 부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의 삼성 갤럭시S10 개통행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구=김세정 기자

SK텔레콤은 갤럭시S와 만남이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행사도 '10'에 초점을 맞췄다. SK텔레콤은 고객 중 갤럭시S 시리즈 이용고객 10명을 초청해 'S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갤럭시S부터 S9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2명 ▲SK텔레콤을 연속 10년째 사용 중인 고객 2명 ▲뒷자리 번호 4자리가 '1010' 또는 '0010'으로 사용 중인 고객 2명 ▲20·30·40·50세 고객 각 1명씩 총 10명이 참석했다.

또한 방송인 강호동, 이수근이 참석해 갤럭시S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지난 10년간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참여한 고객들과 갤럭시S10의 트리플 카메라를 이용해 초광각 렌즈로 기념촬영을 하고, 3D 아바타로 팔, 다리 등 전신 움직임을 따라 하는 'AR 이모지' 기능 등을 시연했다.

강호동은 "함께 한 10년, 새로운 10년을 맞은 자리에 함께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수근은 "행사 끝나고 바로 갤럭시S10을 사러 가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인 강호동(왼쪽)과 이수근이 SK텔레콤의 삼성 갤럭시S10 개통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구=김세정 기자

한편 SK텔레콤은 이번에 새로운 단기 클럽기변 프로그램 'MY 5G클럽'을 선보였다. 'MY 5G클럽'은 갤럭시S10 LTE 단말을 사용하다 향후 갤럭시S10 5G 기기로 변경할 때 본인부담금 3만 원을 내면 갤럭시S10 LTE 출고가를 전액 보상,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3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T렌탈 프로그램'으로 갤럭시S10을 빌려서 사용하면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갤럭시S10을 할부 대비 월 1만 원씩, 24개월간 총 24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jisseo@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