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LG전자, 계절성 우세 구간 돌입…투자의견 '매수'

IBK투자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1분기 매출액 증가 전망…목표주가 '상향'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향상된 실적을 기록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IBK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보다 6.9% 증가할 것"이라며 "모바일 사업부를 제외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은 계절성이 주도할 전망인데, 스마트 가전 사업부문인 H&A 본부와 가전(HE)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10%대로 개선될 것"이라며 "에어컨 매출도 계절성에 따라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쌍하고 소형가전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실적 상승에 따라 주가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8326억 원으로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모바일기기 사업부 영업적자도 신제품 출시 부재에 따라 매출액 증가도 어렵겠지만 마케팅 비용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줄어들 것"이라며 "현 주가가 개선된 영업이익 규모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atonce51@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