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노조, 사외이사로 박창완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추천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25일 박창완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전국금융산업노조 부위원장 역임…정통 '노동계' 인사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박창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25일 기업은행 노조는 사외이사로 박창완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추천하고 경영진에 추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받고 후보자를 선별한 결과다.

박 위원은 과거 경남은행 노조원장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을 거쳐 정의당 중소상공인본부장으로 활동한 정통 노동계 인사다.

지난 2017년에는 금융위원회 금융혁신위언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금융행정혁신보고서 발간에 참여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국정과제에 따라 금융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현재 박 위원은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및 정릉 신용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노조 측은 "노동 및 경제분야에 경험과 연륜을 갖춘 인사라는 측면을 고려해 박 위원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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