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왕세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서 이재용 부회장 만날까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이달 말 방한하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가 방한 기간 중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11일 UAE 아부다비에서 모하메드 왕세제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모하메드 왕세제 트위터 캡처

UAE 왕세제·이재용 부회장 만남 다시 이뤄질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가 이달 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이달 말 방한 예정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가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점쳐진다.

시점은 정상회담 전날인 오는 26일이 거론되고 있다. 모하메드 왕세제의 공장 방문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안내할 가능성이 커 재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모하메드 왕세제와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지난 11일 UAE 아부다비에서 만나 5G 이동통신 장비 사업과 UAE IT 인프라스트럭쳐 등을 놓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21~22일 방한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한·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모디 총리가 행사에 앞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사전 만남을 가질 것이란 관측이다.

모디 총리는 지난 2015년 방한 당시에도 주요 그룹 총수들과 릴레이 면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에서는 신종균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디 총리와 만났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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