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고 물량 확대…글로벌 시장서도 우위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제일기획이 계열사 및 비계열사 물량의 고른 성장으로 주가가 오를 전망이다.
1일 하이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제일기획의 영업총이익은 3121억 원, 영업이익 507억 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광고 물량 확대로 본사 영업 총익이 올랐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CIS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플러스성장을 기록했고 유럽과 중남미, 북미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올해 삼성전자가 중국 지역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예정으로 중국지역도 순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쟁사와 대비해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제일기획은 중남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아르헨티나에 신규 법인을 설립했고 향후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거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광고 시장 성장 여력이 높지 않지만 주요 계열사 물량만으로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해외 사업 및 디지털 마케팅 확대로 안정적인 물량을 확대할 전망이며 M&A를 통한 추가 성장동력 확보도 가능하다"며 "배당매력 또한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 적용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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