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中 로코조이 '마스터탱커' 韓 직접 서비스

웹젠·로코조이 MT4 배급 계약 현장 모습. 사진 왼쪽부터 스티븐 궈 로코조이 대표이사,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 /웹젠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웹젠이 모바일게임 'MT4'(한국 서비스명 '마스터탱커')의 국내 배급 권한을 확보했다.

웹젠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마스터탱커' 개발사 로코조이와 해당 게임에 대한 국내 배급 계약을 마무리했다. 계약체결일 등 상세한 계약 정보는 양사 합의에 따라 별도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MT4'의 한국 서비스명은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마스터탱커'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르면 올해 1분기 중 안드로이드OS·iOS 서비스를 시작한다.

웹젠과 로코조이는 '마스터탱커' 콘텐츠를 한국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춰 현지화 하는 작업에 우선 주력하기로 했다. 번역과 성우 섭외 등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준비하는 한편 사용자환경과 그래픽 등 콘텐츠를 개선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출시된 첫 번째 '마스터탱커'는 모든 게이머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카드형 역할수행게임으로 개발돼 1억10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모았다.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후 1주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라 월 매출 180억 원을 넘겼다. 이후 수집형·다중접속 등 다양한 역할수행게임 방식으로 총 4편까지 출시돼 왔다.

윕젠은 자회사 웹젠 레드코어에서 신작 역할수행게임을 개발하는 등 다수의 자체 개발 게임들을 준비하고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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