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26일 '리그오브레전드'(LoL·롤) 143번째 신규 챔피언인 사일런스를 공개한다.
'해방된 자' 사일런스는 감옥에서 탈출하고 데마시아 왕국을 파괴하기 위해 주변인의 마법을 이용하는 이야기를 지녔다. 돌진기와 기절·둔화 효과를 갖추고 있고 상대 궁극기를 훔쳐서 사용할 수 있다. 정글과 미드 등 여러 포지션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사일런스 궁극기 'R: 강탈'은 선택한 적의 궁극기를 복사해 직접 사용할 수 있어 여러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적은 궁극기를 빼앗겨도 궁극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사일런스는 같은 적의 궁극기를 곧바로 다시 훔칠 수 없다.
2개의 돌진기를 통해 상대 근처로 접근해 급습하기도 쉽다. 'W: 국왕시해자'는 적에게 돌진하면서 피해를 입히고 자신의 체력은 회복하는 기술이다. 적의 체력이 낮으면 피해량이 증가하고 사일러스의 체력이 낮으면 체력 회복량이 증가하는 방식이다.
사일러스는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기술들도 있다. 'Q: 사슬 후려치기' 기술을 사용하면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이동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다. 기술을 쓴 후 시간이 지나면 X자 형태로 사슬이 교차하는 곳에서 또다시 폭발이 일어나 적에게 추가로 둔화와 피해를 줄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신규 챔피언 팁과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입롤의 신 사일러스 편' 영상도 공개된다. 이번 편에선 젠지 e스포츠 소속 프로선수 출신이자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전설적인 정글러인 '앰비션' 강찬용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