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0만 명 방문하는 인천공항 아워홈 식당 인기 메뉴는

아워홈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자사 외식사업장 오픈 1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을 분석했다. 결과 연간 300만 명이 방문했고,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한식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워홈 제공

톨솥 불고기 화반 등 한식 최고 인기…외국인 이용자도 증가 추세

[더팩트|이진하 기자] 아워홈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자사 외식사업장에 연간 300만 명의 고객이 찾았다고 24일 밝혔다. 공항 이용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한식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이용객도 늘어나는 추세였다.

아워홈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자사 외식사업장인 '아워홈 푸디움' '한식미담길' '별미분식' 등 개장 1주년을 맞아 연간 이용 고객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제2여객터미널 내 누적 고객이 약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8000여 명이 찾게 되는 셈이다.

공항 이용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한식이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외식사업장 전체 메뉴 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메뉴 모두 한식으로 조사됐다.

돌솥 불고기 화반과 소고기 육개장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북창동순두부, 불고기 비빔밥, 한옥집 김치찜 정식이 그 뒤를 이어 상위권에 올랐다. 회사 측은 일반 푸드코트와 달리 출국을 앞두고 있거나, 갓 귀국한 고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인천공항 푸드홀에서 한식을 찾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식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아워홈 외식사업장 전체 방문객 중 40%가 외국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불고기 비빔밥, 불고기 화반, 김치찌개 순이었다.

아워홈은 제2여객터미널 및 자사 푸드홀 방문자가 증가함에 따라 최상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외식사업장에 직원이 상주하는 유인 주문 시스템과 무인 키오스크를 매장 곳곳에 배치해 고객들의 주문시간을 단축시켰다.

가장 빠르게 제공되는 메뉴와 브랜드별 예상 대기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퀵 메뉴' 기능도 구현했다. 한국어가 생소한 외국인을 배려한 서비스도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수년간 인천공항 컨세션 사업을 통해 축척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메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한식 전도사 역할을 하며 인천공항을 찾은 고객들의 든든한 한 끼와 함께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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