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도타2' '클래시로얄' '짐의강산' 등 해외 게임들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16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시행 중인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에 따라 유예기간을 거쳐 2차 미준수 게임물 12종(PC온라인게임 1종·모바일게임 11종)을 발표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은 PC온라인게임 경우 '도타2'가 지목됐다. 모바일게임에선 '버닝:매지컬소드' '삼국지M' '총기시대' '클래시로얄' '운명의 사랑: 궁' '글로리' '짐의강산' '정상대해전' '십만대적검' '제5인격' '대항해의길' 등이 있었다.
지난 1차 미준수 게임물 공표 이후 PC온라인게임물 가운데 '겟앰프드' '타이젬바둑'은 준수로 전환했다. 모바일게임은 '킹스레이드'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왕이 되는 자' '야망' '이터널라이트'가 준수로 바뀌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측은 "확률형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 2차 공표에서 총 12종 게임물 중 국내 게임사 게임물이 1종만 포함돼 있어 국내 게임사의 자율규제 준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