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23일부터 1700대 한정 판매

현대차가 오는 23일부터 1700대의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오직 1700명의 토니 스타크를 모십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23일 시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11일 '코나 아이어맨 에디션'의 가격과 사양을 공개하고, 오는 23일부터 170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는 7000대로 현대차는 이 가운데 1700대를 국내에 배정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쳐 협업해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로, 아이언맨 팬은 물론 더욱 독특하고 강인한 느낌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제작됐다. (2018년 12월 27일 자 <'7000대 한정'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판매 초읽기> 기사 내용 참조)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기존 모델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최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스마트키, 천연가죽 시트, 도어 스팟 램프 등 내외장 곳곳에 아이언맨 전용 디자인 요소를 모두 포함해 한정판의 소장가치를 구현했다.

아울러 일반 모델과 같은 보증 수리 기간 및 AS 부품을 제공해 희소한 차량 보유에 대한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완성차 메이커가 준비한 한정판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외장 색상은 무광 메탈릭 그레이(짙은 회색)으로 지난 1963년 마블코믹스(만화책)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의 무광 회색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색상을 개발해 포인트 컬러로 적용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쳐 협업해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 모델이다.

가솔린 1.6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가격은 2945만 원(단, 4륜 구동 옵션 선택 가능)이다.

현대차는 국내 고객 한정으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유니크한 외장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이언 맨 마스크 형상의 루프 스킨과 사이드 도어의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를 무상으로 장착하는 '커스텀 데칼 패키지' 무상장착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17년 6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쇼카 공개 이후 양산형 모델의 출시까지 기다려준 국내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기대와 관심에 '1700대'만의 특별함으로 보답하고, 최상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말 공개한 예고편 영상에 이어 위기 상황에 날아오는 토니 스타크의 아이언맨 수트가 된듯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이 등장하는 디지털 영상을 오는 14일 주요 디지털 채널인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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