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 기업 4개사 및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약 80명 참석
[더팩트ㅣ여의도=지예은 기자] 한국장외주식시장(K-OTC) 기업의 투자정보 제공과 시장 참여자 간 소통을 위한 기업설명회(IR) 행사가 열렸다.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K-OTC IR&네트워킹 데이'행사가 열렸다. 이는 지난 2014년 K-OTC 시장 출범 후 처음 열리는 IR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모헤닉게라지스, 오상헬스케어, 씽크풀, 아리바이오 등 K-OTC 기업 4개사가 참석해 증권사·자산운용사·벤처캐피탈(VC) 등 약 80명의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기업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증권·파생서비스 본부장은 "K-OTC를 발판으로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주식 유통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기업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엔젤투자, 벤처캐피탈 등 연계기관들과의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OTC가 일반투자자 뿐만 아니라 기관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기회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K-OTC가 매력적인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IR 등 소통과 교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OTC 시장은 국내 유일의 제도권 비상장주식 시장으로 현재 거래되는 기업은 총 126개이며, 올해 양도소득세 면제 등에 힘입어 2016년까지만 해도 5억~6억 원 정도였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30억 원대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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