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서원 인턴기자] 롯데마트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손 잡고 청년 외식 창업가 육성을 위한 '칙칙쿡쿡' 1호점을 오는 27일 구(舊) 서울역사에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칙칙쿡쿡'은 청년 외식 창업가 육성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기 위해 국토교통부·한국철도시설공단이 론칭한 브랜드다. 롯데마트는 위탁사업자로 운영에 참여한다.
'칙칙쿡쿡'은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 비중이 많은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특성을 고려해 한식·중식·양식·분식·퓨전 등 8개 카테고리를 선정해 청년 외식 창업가가 선발됐다. 매장은 총 340여 평 규모를 갖추고 잇다.
한식 '서울설렁탕' '송가식탁', 중식 '아시안키친' '빠삭돈카츠' 등 4개 식당가와 푸드 트레일러형 매장 '벨리스핫도그'를 포함 5곳이 오는 27일 영업을 시작한다. '샹스마라탕' '국수&분식' '아이엠스테이크'는 내년 1월 10일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1호점을 오픈하면서 청년 창업가들이 외식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칙칙쿡쿡' 1호점의 매장 인테리어 및 설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외식분야 청년 창업 육성프로젝트인 '청년식당'의 운영 경험과 유통 노하우를 살려 전문 인력을 구성해 청년 창업가들의 매장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청년 외식 창업가들이 칙칙쿡쿡을 통해 치열한 외식업 시장에 진출하기 전 경쟁력과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서울역사 외 다른 민자역사를 통해 칙칙쿡쿡 확대 운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