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내년엔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할 것"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좌측 상단) 회장이 2019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과를 축하했다. / 더팩트DB,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원희목 회장 "올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 의미있는 한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성과 축하와 함께 향후 국민산업으로 도약하자는 격려를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6개 제약·바이오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이들의 대변자 역할을 하고 있는 민간 단체다.

원희목 회장은 24일 이른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역동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룬 의미있는 한해였다고 생각한다"고 업계를 향한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올해 제약바이오업계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180여개 국가에 4조원이 넘는 의약품을 수출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다국적 제약기업에 수조원대의 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제약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에서 의약품 승인을 받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전세계에 증명해 보였다. 또한 다국적제약기업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백신과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며 국민건강 증진, 제약주권 강화라는 산업 본연의 가치를 분명히 했다.

특히 올해는 제약·바이오산업계 사상 첫 채용박람회를 대성황리에 마치는 등 취업난 극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려는 노력이 이어졌다.

원희목 회장의 신년사를 통해 전달한 '의미있는 한해'는 이 같은 성과들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의미인 셈이다.

원 회장은 이어 향후 2019년 혁신하겠다는 자세로 온 역량을 결집시켜 제약·바이오업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민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자고 독려했다.

원 회장은 "2019년은 의약품을 둘러싼 각종 제도 및 시장환경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혼란스럽고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변화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약산업계는 의약품 개발, 임상, 허가,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의약품이 탄생하고 사용되는 전 영역에 미칠 변화의 물결에 진취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 성장과 동시에 불법 리베이트라는 멍에를 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윤리경영 확립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제약산업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국민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공지능 활용 등 새로운 신약개발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제네릭 품질향상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원희목 회장은 지난해 3월 협회 제21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나 1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결정을 받아들여 자진 사퇴했다. 이후 지난달 지난 11월 이사장단회의 추천, 이사회 선임, 총회 보고 등 회장 선임절차를 거쳐 12월1일 협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원 회장은 내년 2월까지 21대 회장 잔여임기를 채우게 된다. 업계는 협회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임기 2년의 22대 회장도 원 회장이 연이어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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