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화재 원인 조사 결과 24일 발표 논란 해소될까

국토교통부가 24일 민관합동조사단과 함께 진행한 BMW 화재 원인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더팩트DB

국토부, BMW 화재 원인 및 후속 조치 방안 발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BMW 차량 원인 조사 결과가 내일(24일) 발표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조사단과 함께 진행한 BMW 화재 원인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BMW는 올해 자사 차량의 잇따른 화재 사고 발생과 관련해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 쿨러의 결함을 원인으로 제시하며 지난 7월 '520d' 등 모두 42개 차종 10만6317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데 이어 10월에 '118d', 등 6만5763대를 추가 리콜했다.

BMW의 대규모 리콜 조치에도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BMW 차량 화재 원인이 소프트웨어 등 다른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으면서 정부는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벌여왔다.

지난달 합동조사단 측은 BMW 차량 화제 원인 중간 조사 발표를 통해 사고 원인이 회사 측이 주장한 'EGR 바이패스 밸브 열림'이 아닌 'EGR 밸브'와 연관 등 이제까지 알려진 발화 원인 말고도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합동조사단은 조사 결과와 더불어 BWM 측이 차량 결함을 고의로 은폐했는지 여부와 후속 조치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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