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 최근 3개월 새 '1406원대'까지 하락

일요일인 23일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521.06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휘발유 가격 하락행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4일 1690.31원으로 최근 3개월 새 최고점을 찍은 뒤 어느덧 1406원대까지 떨어졌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1원 내린 리터당 1406.88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와 LPG 평균 가격은 각각 1.06원 내린 1302.46원과 0.05원 내린 861.69원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521.06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365.62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차는 155.44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1340원, 상행선은 1348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각각 1415원과 1408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12월 셋째 주 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공급과잉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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