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비즈토크] 한솥밥 먹던 BBQ-bhc, '오너 리스크'에 엇갈린 명암

회장의 회삿돈 횡령 혐의로 본사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BBQ가 오너리스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반면 과거 BBQ와 한솥밥을 먹었던 bhc는 이러한 논란 없이 승승장구하고 있어 두 회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왼쪽)과 박현종 bhc 회장. /더팩트 DB

경제는 먹고사는 일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이성락·서민지·안옥희·이진하·이한림·지예은·정소양·이지선 기자, 김서원 인턴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윤홍근 BBQ 회장 회삿돈 횡령 혐의로 본사 압수수색

[더팩트ㅣ정리=이성락 기자] 올해의 끝자락입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하며 내년을 위한 휴식기에 돌입한 모습인데요. 하지만 몇몇 기업은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아직 이슈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오너리스크로 몸살을 앓고 있는 BBQ와 화웨이 5G 장비를 선택해 구설에 오른 LG유플러스 등이 대표적이죠.

이외에도 지난 한 주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기존과 달리 한국GM을 연구개발(R&D)과 생산 법인으로 분리하는 것에 찬성하면서 '입장 변경' 배경을 놓고 경제계가 떠들썩했습니다. 또 삼성물산이 올해도 전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받으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는데요. [TF비즈토크]에서 관련 소식을 차례대로 들어보도록 하죠.

치킨 업계 3위 BBQ를 이끄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최근 회삿돈 횡령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며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제너시스BBQ 본사 전경. /김서원 인턴기자

◆ BBQ, '오너리스크'로 몸살…bhc와 진흙탕 싸움도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3위 BBQ가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회삿돈 횡령 혐의로 본사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오너리스크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경찰이 윤홍근 회장의 업무상 횡령 혐의와 관련해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50분까지 장장 11시간에 걸친 고강도 본사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윤홍근 회장은 2008년부터 8년 동안 회사 직원을 동원해 자녀 유학 생활 비용을 10억 원 넘게 회삿돈으로 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해당 의혹이 약 한달 전 KBS 보도를 통해 제기되자 당시 BBQ는 "보도 내용은 허위 제보에 기반한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해당 언론사에 법적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죠.

-횡령 의혹 자체를 부인했는데 압수수색까지 받게 됐군요. 윤홍근 회장은요?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윤홍근 회장이 직접 결재한 서류와 아들의 미국법인 인사발령 자료, 회사 회계 자료 등 혐의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윤 회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BBQ는 최근 라이벌인 bhc와의 소송전, 기습적인 가격 인상 등 부정적인 이슈로 구설에 오르고 있죠?

-내부 분위기도 뒤숭숭한 모습입니다. 윤학종 BBQ 대표가 지난 10월 말 돌연 사임한 데 이어 홍보 임원 2명이 회사에 사표를 제출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기존 윤경주·윤학종 공동 대표 체제에서 윤경주 단독 대표 체제로 재편됐었죠. 윤경주 대표는 윤홍근 회장의 동생입니다. 여기에 윤 회장의 횡령 혐의 관련 압수수색까지 당하면서 오너리스크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BBQ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에 직원들 동요는 없는 거로 보인다"면서도 가맹점 사업이 달린 모든 프랜차이즈가 그렇듯 오너리스크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계 2위이자 라이벌 bhc는 박현종 회장의 전격 인수로 오너 체제에 들어서며 나름대로 승승장구하고 있죠. 가맹점 갈등은 있지만 오너리스크는 없는 상황이어서 명암이 엇갈리고 있군요.

-그렇습니다. bhc도 가맹점주와 갈등으로 박현종 회장이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장으로 소환되기도 했지만, 치명적인 오너리스크는 아직 없는데요. 반면 BBQ는 오너리스크로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 과거 한솥밥을 먹던 두 회사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듯 bhc는 원래 BBQ의 자회사였죠. 한 식구였던 두 회사는 지난 2013년 6월 BBQ가 bhc를 사모펀드인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FSA)에 매각한 이후 ‘남남’이 됐습니다.

-매각된 이후 오히려 bhc는 형님격인 BBQ를 밀어내고 업계 2위로 자리매김하는 등 승승장구했죠. BBQ와 bhc는 '남남'이 된 이후 수천억 원대 소송전도 벌이고 있다고요.

-네. 매각 이후 BBQ와 bhc는 최근 몇 년간 잇달아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bhc가 BBQ에서 분리된 지 4년 만에 BBQ를 제치고 업계 2위에 등극하며 승승장구하는 데 따라 BBQ가 경쟁사로서 위기감을 느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BBQ가 잇달아 구설에 오르면서 가맹점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본사 내부에선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는 의견이 나오지만요. 자칫 현장에서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이어질 경우 정통으로 타격을 입는 건 가맹점주들이기 때문입니다.

-BBQ가 각종 구설에 오르면서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죠. 수많은 가맹점주 생계가 달린 만큼 이번 오너리스크 사태가 애꿎은 가맹점 피해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9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송년간담회에서 5G 장비 업체인 화웨이의 보안 논란에 대해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

◆ 하현회 LGU+ 부회장, '화웨이 논란' 정면돌파 "문제없다"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가 5G 장비업체로 화웨이를 선정한 뒤로 '보안 논란'이 이어지고 있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이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요?

-LG유플러스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송년간담회를 개최했는데요. 이날 주된 내용은 5G 등 향후 전략이었지만, 질의응답에서 화웨이에 대한 질문이 잇따랐죠. 아무래도 '보안 논란'이 계속해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니고 있는 만큼 이목이 쏠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 부회장은 "화웨이에 대한 보안 우려는 당연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면서 "국정감사 때 얘기한 소스코드 등을 스페인 검증기관에 넘겨 보안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 결과가 나오면 국내 전문가 등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화웨이는 전 세계 170개국 이상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어느 나라에서도 문제 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선에서는 화웨이 장비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유독 LG유플러스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유선 장비의 경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모두 화웨이 장비를 채택해 운용하고 있는데요. 무선장비의 경우 지난 2013년 LG유플러스가 LTE 장비를 들여왔고, 이후 5G에서도 유일하게 화웨이를 채택했죠.

최근 세계 각국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나서면서 보안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잖아요. 여기에 새로운 기술인 5G에 관심이 쏟아졌는데, LG유플러스가 유일하게 5G 장비업체로 화웨이로 선정했으니 집중될 수밖에 없겠죠.

-LG유플러스는 '보안 논란'이 계속 뒤따르니 부담될 수밖에 없겠어요.

-네. 이 때문에 LG유플러스는 간담회에서 "문제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는데요. 최주식 부사장 또한 "통신은 유선과 무선으로 구성하는데, 유선에서 화웨이 장비를 쓰지 않는 통신사는 없다"며 "유선과 보안은 같은 문제이며, 화웨이 무선 장비에 대한 일부 걱정 및 댓글은 팩트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선의 경우 모든 통신사에서 화웨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포커스가 LG유플러스에 맞춰진 것에 대해 다소 억울하다는 점을 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비업체 선정 전부터 논란은 있었잖아요. 여론이 좋지 않았는데도 화웨이를 선정한 이유가 있을까요?

-하 부회장은 LTE와 5G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5G와 LTE 장비가 연동돼야 하기 때문에 같은 업체를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는데요. LTE 때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썼던 만큼 같은 업체를 선정하게 된 거죠.

아울러 최 부사장은 "다른 장비회사의 경우 화웨이가 받는 인증을 받아본 적도 없다"면서 "우리는 확실하게 가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8일 간담회를 열고 한국GM의 법인 분리에 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 산업은행, 결국 한국GM 법인분리 '찬성'…배경은?

-한국GM이 추진하는 연구개발(R&D)법인 분리 계획이 산업은행 '찬성'으로 다시 탄력받게 됐습니다. 지난 18일 산업은행은 한국GM 법인 분리 계획에 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달까지만 해도 소송을 통해 법인분리에 제동을 걸던 산업은행이 입장을 바꾼 이유는 뭔가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8일 한국GM 측의 계획서를 보고받아 법인분리와 관련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산은이 GM 측의 법인 분리안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이후 한국GM 측에서 계획서를 상세히 보고해 이를 검토한 결과라는 입장입니다.

이동걸 회장은 "원래도 반대 입장을 냈던 적은 없다"며 "GM 측이 협상을 아예 진행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걸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소송을 통해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죠.

-한국GM 측이 산업은행과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선 셈이네요.

-그렇습니다.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12월 초 산은에 방문해 협상을 진행했고, 산은은 정부와 협의한 이후 산업활성화, 한국GM의 지속가능성 등을 위해 타협점을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산은은 법인 분리 이후 한국GM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GM의 부채비율이 개선돼 재무안정성이 강화되는 측면도 있고요. 한국GM은 앞으로 신설법인에서 준중형 SUV나 CUV 차량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하면서 향후 10년뿐 아니라 그 이상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장점만 있다면 협상이 이렇게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법인 분리의 단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아무래도 한국GM이 정해진 10년 후 한국 사업을 정리하기는 더욱 쉬워지기는 했습니다. GM은 과거에도 법인을 '쪼개' 해외 사업을 빠르게 청산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죠. 한국GM 노동조합도 이 때문에 법인 분리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GM의 기술 무상사용권도 신설법인으로 넘어갑니다. 그동안은 한국GM이 연구개발비를 지출하고 기술 무상사용권과 로열티 수령권을 보유하는 방식이었지만 아예 신설법인이 기술 사용권을 관할하는 셈입니다.

산은은 "10년 전 기술로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 아니라면 과거 기술 무상사용권에 대한 비용분담협정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성이 없다고 봤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비용분담협정으로 특허권과 사용권을 한국 신설법인에 귀속되도록 유리하게 유도한 셈"이라고 밝혔죠.

-새로운 '연구개발 법인'의 출범은 언제로 예정됐나요?

-한국GM은 21일 공시를 통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오는 31일 법인을 분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완전한 분리는 내년 초가 될 전망이고, 사업부문 인력 3000여 명이 새 법인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노조 반발도 지속되고 있는데, 법인 분리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요?

-노조는 법인 분리를 생산공장 폐쇄 수순으로 보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19일 8시간 부분파업을 하기도 했죠. 하지만 한국GM 사측은 불법 파업을 막기 위해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고 손해배상 등의 민사소송을 검토하겠다며 강경하게 나오고 있긴 합니다.

-이견이 큰 만큼 앞으로 노조와 한국GM, 산은 간 긴밀한 협의가 필요해 보이네요. 모쪼록 한국GM의 경영이 '정상화' 되는 방향으로의 발전적 협상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삼성물산이 올해에도 4년 차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일환인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더팩트DB

◆ 삼성물산, 올해도 희망퇴직 돌입 '왜?'

-정부는 일자리를 늘린다는데 희망퇴직을 권유하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신한생명, OCI, 르노삼성, 삼성물산 등인데요. 다들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2016년부터 구조조정을 실시한 삼성물산이 유독 눈에 띕니다.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지난달 4년 차 이상 전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받았습니다. 이번 연말 인사에서는 9명이 임원으로 승진했으나 퇴직한 임원은 2배 수준인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삼성물산 관계자는 "회사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감축이다"며 "특히 임원이 줄어든다는 것은 현재 부장이나 차장들이 몇 년 뒤 승진할 때면 인사 대란을 예고하는 것이라 더욱 곤혹스럽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삼성물산의 인력 감축은 비단 올해뿐만이 아닙니다. 삼성물산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2014년 12월 4285명이었던 삼성물산의 인력은 당시 제일모직과 조직개편을 통해 2015년 795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구조조정에 들어가며 정규직 인력은 계속 줄어 2016년 12월엔 6453명, 2017년 5737명으로 줄었죠. 올해 3분기에는 5696명입니다. 3년 만에 2000여 명의 직원이 짐을 쌌다는 얘기죠.

-그렇군요. 희망퇴직을 신청하고 나가게 된 직원들은 어떻게 되나요?

-삼성물산 희망퇴직의 경우 해당 직급의 1년 치 연봉과 1억 원에서 2억 원대의 위로금을 퇴직금으로 주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퇴직을 해도 이직할 곳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20일 삼성물산 판교 사옥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살펴봐도 직원들의 희망퇴직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삼성물산 임원은 "올해 실적이 좋아도 구조조정이 힘든 회사들은 내년부터 인력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고용 목표치에 따라 내년에 인력을 대거 충원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과거에는 기업에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며 희망퇴직을 권유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동종업종으로 이직하며 위로금을 받아 재테크를 노리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고용 대란에 불경기까지 겹치자 삼성물산에서 내년부터는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업에도, 근로자에게도 힘든 겨울이 이어지고 있네요.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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