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1년만에 지주 부사장으로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11일 농협금융은 10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창수 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지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부사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최창수 신임부사장은 전남 나주출신으로 1961년생이다. 시군지부장과 지점장, 인재개발원 부원장, 비서실장을 거쳐 올해부터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을 역임하고 있다. 수석부행장 임기 1년을 마친 후 바로 지주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최 부사장은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꼽힌다. 빠른 의사결정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신망을 높게 산 것으로 평가받는다.
농협금융 부사장은 경영기획 부문장 역할을 맡으며 전체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농협금융 내에서는 최 신임 부사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최 부사장은 내년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고려할때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을 도와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리스크에 사전 대비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