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현산, 대우건설 따돌리고 성남 은행주공 시공사로 선정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열린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총회에서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GS건설·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이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따낸 후 환호하고 있다. /성남=이한림 기자

GS·현산 984표 대우 877표 '107표 차이'

[더팩트 | 성남=이한림 기자]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성남시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은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열린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대우건설을 따돌리고 시공권을 확보했다. GS건설·현대산업개발은 984표를 얻어 877표를 기록한 대우건설에 107표 차이로 승리했다.

GS건설·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설계 입장에서는 단지 안에 경사도 없는 평지로 된 계획안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며 고 말했다.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올해 수도권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은행주공 아파트의 시공권을 따냈다.

한편 GS건설·현대산업개발로 시공사가 선정된 은행주공 아파트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번지 일대 15만1803㎡에 공사비 약 8000억 원 총 39개동, 최고 30층, 총 3327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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