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블랙 페스타' 1조원 규모…알리페이와 손잡고 기대감↑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롯데그룹 제공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규모로 롯데 계열사 15일부터 동시 진행

[더팩트|이진하 기자] 롯데그룹 10개 유통 계열사들이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중국의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서는 행사로 최대 80%에 이르는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두 번째 맞는 이 행사는 글로벌 관광객을 잡기 위해 '알리페이(Alipay)'와 손을 잡았다.

이번 '롯데 블랙 페스타'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약 1조 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마트·홈쇼핑 등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 10곳이 함께한다. 할인 상품 품목 수도 500만 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침체된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총 상금 3억 원의 엘포인트를 증정하는 스크래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롯데그룹과 제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행사 기간 중 당일 1만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하는데, 1등(1명) 당첨자는 1억 엘포인트(제세 공과금 제외해 7800만 원 상당)를 받는다. 2등(1만 명)은 1만포인트, 3등(10만 명)은 1000포인트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행사기간 중 '블랙 라벨 상품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직매입하거나 상품을 기획해 최대 80%할인한다. 대표적으로 '밀레 안젤로 벤치파카'를 9만9000원, '테팔 무선전기주전자'를 2만9000원에 선보인다. 또한 1+1 '블랙패키지' 상품전도 진행해 '테팔' 조리도구 5종 세트+인덕션 겸용 30cm웍'을 4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대표 품목으로 인삼 대표 산지인 금산에서 수확한 '금산 햇인삼(2입/1팩)'을 6800원에 미국에서 총 3만 마리를 항공 직송한 '활(活)랍스터'를 한 마리당 1만4800원(1마리/냉장450g 내외)에 선보인다. 또한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최대 30% 할인해준다.

롯데하이마트는 겨울철 수요가 많은 김치냉장고와 IH압력밥솥 등 인기가전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LG전자 스탠드형 김치냉장고(327L)'를 약 20%할인된 가격에 한정 수량 판매하며, '쿠첸 IH압력밥솥(6인용)을 35% 가량 할인해 한정 수량 준비했다.

롯데닷컴도 '블랙 페스타 111개 특가 상품전'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에고이스트 폭스퍼 롱 벤치다운'을 46% 할인된 19만3860원에 판매한다. 또 반값 특가 응모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반값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DIOS 뚜껑식 김치냉장고' 5대, '느웰 천연라텍스 매트릭스(7.5cm)' 10대를 반값에 살 수 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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