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 월급 미리 준비하세요'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개시

국세청이 6일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은 서울지방국세청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국세청이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관련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가 이날부터 시작됐다. 올해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미리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예컨대 지난해 신고금액이 반영된 공제 항목을 수정 입력하면 올해 개정세법이 반영된 예상세액이 계산돼 환급액을 추정할 수 있다.

항목별 맞춤형 절세액과 유의할 점 등 역시 도움말과 함께 제공되며 지난 3년간 세부담 증감 추이에 따른 도표와 그래프도 조회할 수 있다. 올해부터 근로자의 실질 세부담율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실효세율 데이터도 추가됐다.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연말정산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전에는 자료제공자와 자료조회자의 주소가 다른 경우 모바일 연말정산으로 자료제공 동의 신청을 할 수 없었다.

반면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근로자와 주소가 다른 부양가족도 모바일 환경에서 자료제공 동의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가족관계등록부 등 증명 서류 사진 파일로도 제출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됐다.

기본공제 대상자는 홈택스 앱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자료제공 동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절세주머니·3년간 신고내용 확인 등 자료도 이용 가능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1800만 근로자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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