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에어팟' 800대, 9만9000원에 판매
[더팩트｜이진하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이벤트로 애플 '에이팟'을 반값에 판매해 온라인이 뜨겁다.
위메프는 22일 하루 동안 50% 이상 할인된 특가상품 약 700개 딜을 공개하는 반값 특가 기획전을 열었다. 앞서 21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사전 입장 이벤트를 열어 약 500건의 특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먼저 판매했다.
사전 입장을 통해 구매한 고객은 위메프 공식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사전 입장 URL 주소로 접속한 이용자들에 한한다. 이 사전 입장으로 위메프는 에어팟 500개를 선착순 판매했다. 이후 22일 자정 100대, 오전 8시 100대를 순차적으로 판매했다. 나머지 100대는 22일 오전 10시에 판매한다. 가격은 기존 에어팟 가격에서 반값 내린 9만 9천 원이다.
에어팟을 사려는 이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버 폭주로 페이지가 열리지 않는다는 글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페이지를 새로 고침 했지만 아무것도 뜨지 않는다며 분노한 이들도 있었다.
위메프 측이 사전 입장 페이지가 열리고 1시간 30분이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쯤 공식 페이스북에서 "서버 폭주에 따른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전 입장 판매분이 품절되었다"는 안내문이 업로드됐다. 여기에 500개에 가까운 네티즌들의 불만 댓글이 쇄도했다.
반면 에어팟을 성공적으로 구매한 소비자들은 인증 게시물을 남기며 희비가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일본 직구가 5만 원 더 저렴하다고 했는데 그것보다 싼 가격에 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위메프는 에어팟 특가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반값 딜로 22일 자정부터 판매 중이다. 해당 제품들은 ▲슈퍼대디 프랜즈 몽키 캡형 80매*20팩 9950원 ▲마미스 액체세제 3리터x4개 4950원 ▲아이르 이불세트 9450원 ▲리더스 마스크팩 3450원 ▲하늘감 대봉감 4.5kg 4950원 ▲제주도 편도 항공권 4950원 ▲원할머니 갈비탕 6팩 9950원 ▲에넥스 좌식/메쉬 학생의자 1만2450원 등이 있다.